'팬데믹 시대 스포츠산업의 미래는' 2020 K-스포노믹스 포럼 개최

신화섭 기자  |  2020.11.18 10:27
1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0 K-스포노믹스 포럼’. /사진=한국스포츠경제 제공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인해 스포츠산업이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스포츠인과 정·재계 인사들이 모여 돌파구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020 K-스포노믹스 포럼’이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됐다. 한국스포츠경제와 한국스포츠산업협회 주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선 ‘팬데믹 시대와 스포츠의 미래’란 주제로 스포노믹스(sports+economics)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해마다 3.6%의 성장세를 이어온 국내 스포츠산업은 최근 ICT 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언택트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다”며 “그런 점에서 스포츠와 경제를 결합한 스포노믹스는 또 하나의 신성장 동력이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포럼에서 스포츠산업 분야 전문가들은 팬데믹 시대를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송석록 경동대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스포츠산업의 생태계 변화’란 주제를 놓고 “스포츠 산업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며 “코로나 이후 개인위생 및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디지털 사이버 세상 확장, 비대면 디지털사회 촉진 등 변화에 따라 스포츠산업도 대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e스포츠를 통한 팬데믹 시대 극복’ 발제에 나선 오상헌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e스포츠 사업총괄은 “최근 리그 오브 레전드(LoL) 리그 경기를 비대면으로 잘 마치면서 이런 팬데믹 시대에도 위기라고 생각했던 순간들이 기회로 찾아왔다”며 “디지털 플랫폼상에서 운영될 수 있는 안정성·확정성이 발전의 무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기광 국민대 교수는 “건강한 사람들은 활동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스포츠 활동 방법을 모색할 것이기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제도적 개선을 통해 새로운 생태계가 형성되고 이에 따른 일자리 역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어 이재철 고양시 부시장은 팬데믹 시대 지역 스포츠 방향성에 대한 이정표를 제시했다. 이 부시장은 최근 고양시에서 치러진 축구 국가대표와 올림픽 대표간 친선경기를 예로 들며 “관중이 입장할 때도 기존 QR코드나 수기 대신 전화만 하면 인증하고, 전광판에도 방역에 대해 수시로 노출해 좋은 반응을 낳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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