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스가 꼽은 퍼거슨 최고의 충격 이적? 베컴도 호날두도 아니었다

한동훈 기자  |  2020.11.19 06:06
폴 스콜스.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성기를 이끌었던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은 아무리 스타 플레이어라도 팀에 도움이 되지 않으면 냉정하게 내보냈던 것으로 유명하다.

퍼거슨과 맨유 황금기를 함께 보낸 레전드 폴 스콜스가 기억하는 최고의 충격 이적은 누구였을까?

영국 '미러'가 18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스콜스는 "내 베스트 프렌드가 떠났을 때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맨유의 아이콘이었던 데이비드 베컴이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로이 킨 혹은 반 니스텔루이와 같은 간판 스타가 아닌 자기 친구와 이별했을 때가 가장 안타까웠던 것이다.

스콜스의 베스트 프렌드는 바로 니키 버트였다. 스콜스는 "니키는 내 가장 친한 친구였다. 우리는 12~13살 때부터 함께 축구했다. 그런 니키가 떠났고 너무나도 망연자실했다"고 돌아봤다.

이 둘과 네빌 형제, 베컴과 라이언 긱스는 퍼거슨 감독과 함께 90년대 중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유럽을 호령했다.

스콜스는 "모든 것은 사실 축구의 일부다. 처음 축구를 함께 시작한 동료들과 20년 동안 함께하고 싶지만 항상 그렇게 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스콜스는 이어서 퍼거슨 전 감독을 극찬했다. 스콜스는 "퍼거슨은 어떻게 최상의 전력을 이끌어내는지 알고 있었다. 또한 어떤 선수를 언제 내보내야 하는지도 알고 있었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어서 "퍼거슨은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톱 플레이어를 그가 가진 다른 톱 플레이어로 대체하는 과정이었을 뿐이다. 그렇게 맨유는 항상 최고의 팀으로 남을 수 있었다"고 떠올렸다.

맨유 시절의 니키 버트.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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