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은 19일(한국시간) 영국 ESPN과 화상 인터뷰에서 "손흥민과 케인은 매우 좋은 친구 사이다. 함께 경기를 즐기는 듯하다. 경기력에서도 좋은 관계가 묻어난다. 그들이 바라는 건 승리뿐이기 때문에 서로를 질투할 틈도 없는 것 같다"고 웃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위에 올라있다. 1위 레스터 시티와 승점 1점 차이에 불과하다. 영국 현지에서는 우승 경쟁권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토트넘의 호성적에는 손흥민과 케인의 맹활약이 절대적이었다. 손흥민은 8골 2도움, 케인은 7골 8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을 붙박이로 기용하고 공격의 한 자리에 변화를 주고 있다. 루카스 모우라(28), 에릭 라멜라(28), 베일이 번갈아 나오고 있지만 결국 가장 급료를 많이 받는 베일이 정상 컨디션을 되찾기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무리뉴 감독은 베일에 대해 "지금 현재는 부담을 줘서는 안된다고 본다. 예전에 보여줬던 기량과 비교해서는 안될 것 같다. 안정과 평온을 찾는 시기를 갖고 있다. 묵묵히 훈련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담담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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