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가 살라와 한솥밥? “리버풀이 궁지에 몰린다면...” 전설의 걱정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11.20 20:27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과거 모하메드 살라(28, 리버풀)에게 치명적 부상을 입혔던 세르히오 라모스(34,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리버풀 팬들은 라모스만 생각하면 아직 화가 치민다. 2017/2018시즌 리버풀과 레알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맞붙었다. 경기 중 살라가 라모스와 경합하다 뒤엉켜 넘어졌다. 살라는 어깨 부상으로 교체됐고, 리버풀은 준우승에 그쳤다. 이 여파로 살라는 러시아 월드컵 제 기량을 펼칠 수 없었다. 이집트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고의든 아니든 원인을 제공한 라모스에게 비난과 비판 수위는 높아졌다.

이처럼 앙금이 남은 두 선수가 리버풀에서 동료가 된다? 영국 현지에서 EPL 빅6가 라모스를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리버풀은 포백이 전멸했다. 버질 판 다이크, 조 고메스, 파비뉴,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앤드류 로버트슨이 부상이다. 1월 이적 시장이 열리면 긴급 수혈을 해야 할 판이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큰 지출이 없었다. 자금은 있다. 검증된 자원이 필요하다. 이와 맞물려 최근 라모스(2021년 6월 말 계약 종료)가 레알과 2년과 1+1년 계약 연장을 두고 진통을 겪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리버풀 레전드 스티브 니콜이 20일 ESPN을 통해 무너진 수비라인과 라모스의 이적설을 언급했다.

니콜은 “판 다이크가 계속 이탈해있고 고메스의 상태가 계속 안 좋으면 다요 우파메카노(RB 라이프치히) 같은 선수를 향후 10년까지 생각해 데려와야 한다. 그러나 그와 계약할 수 없을 경우 목록 아래쪽을 살펴봐야 한다. 젊고 오래 뛸 선수를 영입해야 함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리버풀은 라모스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반대하면서, “이런 나쁜 말을 하기 싫은데, 그들이 궁지에 몰린 게 아니라면 피하고 싶을 거다. 만약, 리버풀이 라모스를 영입하면 두 계절정도 활용될 것이다. 조금 내리막(쇠퇴)인 것 같다. 그렇다고 최악의 서명은 아닐 거다. 그는 결과를 남길 생각을 하고 일할 것이다. 그런데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네”라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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