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에 석패' 이원준 FC서울 대행 "박주영, 자신감 있더라"

박수진 기자  |  2020.11.21 22:13
20일 베이징 궈안전을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원준 FC서울 감독 대행.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FC서울 지휘봉을 잡고 치른 첫 경기에서 패한 이원준(48) 감독 대행이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서울은 2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에서 열린 베이징 궈안과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E조 2차전서 1-2로 졌다. 전반과 후반에만 1골씩 내준 뒤 후반 21분 박주영이 페널티킥을 넣어봤지만 끝내 균형을 맞추지 못했다.

승점을 수확하지 못한 서울은 조 1위를 베이징에게 내주고 2위로 밀려났다. 오는 24일 태국 치앙라이 유나이티드와 3차전을 치른다.

경기 종료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원준 대행은 "준비한 대로 전방압박을 통해 상대팀에게 부담을 주려고 하는 플레이를 했다. 경기 내용은 좋았다고 생각한다. 빌드업 과정에서 실수가 나왔고 실점한 것이 아쉽다. 실점한 후에도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고 잘해줬다. 잘 추슬러서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감독으로서 첫 경기를 치른 이 대행은 선수들에게 전반 종료 후 어떤 지시를 했느냐에 대해 "전반전 우리가 준비했던 대로 잘하고 있다. 첫 경기 부담을 버리고 자신감을 가지고 잘하자고 말했다. 전반 실수한 부분에 대해서 부담 가지지 말고 차근차근 만들어가면 분명히 기회는 온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승점을 쌓기 위해 카타르에서 2번이나 만나는 치앙라이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 김 대행 역시 "모든 경기가 다 중요하다. 매 경기 결승전이라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치앙라이전에 대한 준비와 분석은 끝났다. 중요한 것은 선수들을 어떻게 잘 회복시키느냐가 관건이다. 선수들의 체력적 정신적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박주영이 득점한 부분에 대해서는 "공격수가 득점하는 것은 언제나 좋은 일이다. 박주영은 지금 몸 상태도 좋고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다음 경기에서도 더 많이 득점해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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