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레알에 구애... 라모스-모드리치 연락이 증거" [西 매체]

박수진 기자  |  2020.11.21 22:49
2018년 5월 리버풀을 꺾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한 직후 호날두(왼쪽)의 모습. /AFPBBNews=뉴스1
이적설을 뿌리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복귀를 위해 구애하고 있다는 스페인 현지보도가 나왔다. 다만 현실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21일(한국시간) "더 이상 숨지 않는 호날두는 공개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에게 접근하고 있다. 이 작전은 지난 3월 열린 엘클라시코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것부터 시작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2018년 여름 레알을 떠나 유벤투스를 향한 호날두는 마르셀로를 제외한 모든 레알 선수들과 연락을 끊었다. 하지만 최근 호날두는 자신의 SNS에 세르히오 라모스(34)와 루카 모드리치(35) 등 현재 레알 소속 선수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마르카는 이 부분에 주목, 다시 연락을 시작했다고 추론했다.

현재 유벤투스가 호날두를 처분하려고 하는 것은 더이상 비밀이 아니다. 파리 생제르망 등 여러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3000만 유로(약 397억원)에 달하는 고액 연봉이 여전히 이적을 막고 있다.

하지만 레알 구단은 호날두를 다시 영입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마르카는 "현재 레알은 호날두의 복귀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 호날두의 높은 연봉은 분명한 장애물이다. 그리고 팀 역사를 볼 때 다시 복귀한 선수들의 결말이 좋지 않았기 떄문이기도 하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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