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골→득점 선두' 토트넘, 맨시티 2-0 제압! 4연승+1위 등극

박수진 기자  |  2020.11.22 04:21
손흥민이 22일 맨시티 상대로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28)의 결승골을 앞세운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리그 경기 4연승을 질주했다.

토트넘은 22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홈 경기서 2-0으로 완승했다. 전반과 후반 1골씩 넣으며 손쉽게 제압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8경기 연속 무패 행진(6승 2무)을 달렸고 4연승을 달성했다. 아직 9라운드 일정이 모두 끝나지 않았지만 첼시와 레스터 시티를 밀어내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해리 케인이 섰고 스티븐 베르바인과 탕귀 은돔벨레, 손흥민이 2선에 배치됐다. 중앙 미드필더는 피에르 에밀-호이비에르, 무사 시소코가 맡았다. 4백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세르히오 레길론, 토비 알더베이럴트, 에릭 다이어, 세르주 오리에 순으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요리스가 꼈다.

가레스 베일, 지오바니 로셀소, 루카스 모우라, 비니시우스, 조 로돈, 벤 데이비스, 조 하트 골키퍼가 벤치에서 대기했다.

이에 맞선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가브리엘 제주스, 페란 토레스, 리야드 마레즈가 스리톱을 담당했고 미드필더는 로드리, 베르나드루 실바, 케빈 데 브라이너였다. 4백 수비 라인은 왼쪽부터 칸셀루, 라포르테, 루벤 디아스, 카일 워커 순으로 꾸려졌다. 에데르손이 골문을 지켰다.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라힘 스털링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선취골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전반 5분 만에 손흥민은 미드필더 지역에서 한 번에 넘어온 탕귀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아 맨시티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순식간에 에데르손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은 상황에서 깔끔하게 왼발 슈팅을 꽂아넣었다.

칸셀루가 손흥민을 마크해봤지만 역부족이었다. 에데르손 골키퍼도 몸을 날려봤지만 손 쓸 수 없는 코스로 슈팅이 흘러갔다. 손흥민의 EPL 9호 골이었다. 최다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찰칵' 세리머니를 하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은 전반 13분 도움까지 올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반대편에 있던 케인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날려 케인의 득점이 나왔지만 오프사이드 선언이 됐다. 맨시티 역시 전반 27분 라포르테가 동점 골을 넣었지만 패스를 건네준 제주스가 핸드볼을 범했다는 판정이 나왔다.

경기는 잠시 소강 상태였지만 후반 18분 토트넘이 로셀소를 투입하며 선수 교체를 먼저 사용했다. 그리고 이 변화는 적중했다. 후반 20분 역습 과정에서 케인의 패스를 받은 로셀소가 왼쪽 측면에서 추가 골을 넣었다.

2점을 뒤진 맨시티는 스털링과 필 포든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해봤지만 끝내 득점을 하지 못했다. 경기 막판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요리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로셀소(왼쪽)가 팀의 2번째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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