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이 자신의 생일 케이크를 조각낸 탁재훈에게 서운해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수홍의 집으로 탁재훈 이상민 오민석 김종국 김희철 등이 한 자리에 모였다.
앞서 수홍의 빈집으로 오민석이 이사했다. 보증금 없이 월 80만원에 거실을 제외한 안방 옷방 부엌만 사용하는 조건이었다.
이날 다른 이들은 오민석에게 "(내가 세입자라면) 형(박수홍) 몰래 50만원에 다른 방 깔세를 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도나도 "나도 여기 깔세로 돈 주고(살겠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갑자기 주방으로 향해 박수홍이 사온 케이크를 꺼내 들었다. 이어 케이크를 조각내고는 "예를 들어 이게(케이크) 너희 집이다"라고 비유했다.
조각 난 케이크를 지켜보던 박수홍 "형이 조각낸 이게 뭔지 아냐"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오늘 얘기 안 하려고 했는데 내 생일"이라며 생일도 모르고 케이크를 조각낸 탁재훈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탁재훈은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다시 맞춰주겠다"고 급히 케이크 조각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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