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PK 논란’, “우리가 빅클럽 아니라서” vs “공 먼저 건드렸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11.23 09:52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논란이 된 페널티킥 판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맨유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과의 안방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페널티킥 판정은 양 팀의 희비를 갈랐다. 후반전 초반 페르난데스가 코너 갤러거의 공을 뺏는 과정에서 충돌이 생겼다. 당초 주심은 페널티킥 판정을 내렸지만 온 필드 리뷰 판정 이후 정상적인 플레이였다고 번복했다.

위기를 넘긴 맨유가 이번엔 페널티킥을 얻었다. 후반 7분 후안 마타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 손에 맞았다. 키커로 나선 페르난데스의 킥이 막혔다. 하지만 샘 존스톤 골키퍼가 먼저 골라인을 벗어났다는 판정이 나왔다. 페르난데스는 두 번째 킥을 성공하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경기 후에도 논란은 식지 않았다. 웨스트브로미치의 슬라벤 빌리치 감독은 “왜 페널티킥 판정이 번복됐는지 모르겠다. 몇 번을 봤지만 반칙이었다. 우리가 빅클럽이 아니라 그런 거 같다”라며 불만을 쏟아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는 판정 번복이 옳았다고 말했다. 그는 ‘BT 스포츠’를 통해 “난 공을 먼저 건드렸다”라며 반칙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공을 먼저 터치한 이후 선수와 접촉이 있었다. 후에 영상을 보지 못해서 모르겠다”라며 당시 상황을 말했다.

페르난데스는 “내가 그 순간에 느꼈던 것은 공을 먼저 건드렸다는 것이다”라며 다시 한번 페널티킥 취소 판정이 옳았다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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