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았는데 왜’ 억울한 골키퍼, “그럼 브루노 PK 점프도 금지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11.23 10:21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의 샘 존스톤 골키퍼가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페널티킥 방식에 불만을 터뜨렸다.

‘더 선’은 23일(한국시간) “존스톤은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처리 방법이 금지돼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웨스트브로미치는 전날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맨유와의 원정 경기에서 페르난데스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페널티킥과 VAR은 양 팀의 희비를 갈랐다. 먼저 웨스트브로미치가 후반전 초반 페널티킥을 얻었다. 하지만 온 필드 리뷰를 통해 판정이 번복됐다.

잠시 후 맨유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페르난데스가 전매특허인 점프 후 킥을 선보였다. 하지만 존스톤 골키퍼가 완벽하게 방향을 예측하며 막아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주심은 존스톤이 먼저 라인을 벗어났다고 지적하며 다시 찰 것을 지시했다. 페르난데스는 두 번 실수하지 않았다.

경기 후 존스톤은 자신의 SNS를 통해 “페널티킥 키커도 깡충 뛰거나 점프하는 게 금지돼야 한다”라며 불공평함을 주장했다.

아스널의 전설인 이안 라이트도 공감했다. 그는 “키커는 점프를 비롯해 몇 가지 행동을 한다. 하지만 골키퍼는 발을 떼지 못한다. 골키퍼에겐 너무 어려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라이트는 “키커들이 점프하는 걸 막아야 한다. 그냥 달려가 공을 차도록 해야 한다. 이대로 계속된다면 불공평한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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