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재계약 임박인데...' 토트넘, 알고보니 950억 적자

박수진 기자  |  2020.11.24 08:58
지난 22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선취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28)과 재계약에 임박한 토트넘 핫스퍼의 심각한 재정 상태가 드러났다. 관중 수입이 아예 없는 좋지 않은 상황에도 손흥민은 꼭 잡아야 한다는 의지가 묻어난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23일 "토트넘은 이번 시즌 무관중 경기로 인해 어마어마한 손해를 보고 있다. 지난 6월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토트넘은 올해에만 6390만 파운드(약 950억원)의 적자를 보고 있다. 2019년 6월 기준 6860만 파운드(102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던 것과 대조적"이라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최근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성명을 내고 "무관중 경기로 리그 일정이 계속될 경우 대부분의 구단들의 잠재적인 수익은 계속해서 줄어들 것이다. 분명 이것은 회복 불가능한 수치가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구단들의 요구 사항을 반영해 오는 12월 3일부터 일부 유관중 경기를 개최하기로 했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지역별로 천차만별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에 따라 최대 관중 수를 다르게 설정했다.

토트넘의 런던은 경기당 2000명까지 관중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맨체스터와 리버풀 연고 구단들은 여전히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 상황이 그나마 괜찮은 사우스햄튼과 브라이턴은 최대 400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이런 상황에서도 토트넘은 손흥민의 재계약에 총력을 다했다. 풋볼 런던은 지난 18일 "토트넘과 손흥민은 재계약 체결에 임박했다. 곧 공식 발표가 나온다. 구단, 선수, 감독이 모두 긍정적이라 무난하게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손흥민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 연장되고 주급 역시 20만 파운드(3억원)로 인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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