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0점' 실화? 두산, 사라진 공격력을 찾습니다 [KS왜졌나]

고척=김동영 기자  |  2020.11.23 21:41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측 펜스를 직격하는 3루타를 터뜨리고 있는 두산 박건우.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없었다.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에 두 경기 연속으로 패했다. 이제 2승 3패가 됐고, 벼랑 끝에 몰렸다. 무엇보다 공격력이 문제다. 2연속 무득점이다. 점수를 내지 못하니 마운드데 힘이 빠질 수밖에 없었다.

두산은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5차전 NC와 경기에서 선발 크리스 플렉센(26)이 호투했지만, 타선이 전혀 힘을 쓰지 못하면서 0-5로 패하고 말았다.

1차전을 패한 후 2차전과 3차전을 잡으면서 2승 1패로 앞섰다. '어우두(어차피 우승은 두산)' 소리가 나왔다. 그만큼 저력이 있었다. 선수단은 역시나 1차전을 패하고도 우승했던 2015년을 떠올렸다.

이후 4차전을 내줬다. 0-3 패배였다. 팽팽한 경기를 했는데, 마운드가 버티지 못했다. 동시에 타선이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팀 전체가 3안타였고, 이 3안타를 김재호 혼자 쳤다. 8명이 26타수 무안타였다. 이래서는 이길 수 없었다.

하루 쉬고 다시 5차전. 바뀐 것은 없었다. 이날도 득점은 '제로'였다. 4차전처럼 무기력했던 것은 아니다. 2회와 3회, 5회와 8회까지 네 차례 득점권 기회가 왔다. 그런데 점수를 뽑기가 어려웠다.

2회초 볼넷과 2루타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고, 뜬공과 땅볼로 무득점이었다. 3회초에는 2사 1,2루에서 땅볼이 나왔다. 5회초에는 2사 2루에서 다시 땅볼이었다. 8회초에는 무려 무사 3루에서 뜬공-삼진-뜬공에 그쳤다. 득점권 합계 7타수 무안타. 이래서는 이길 수 없었다.

3차전까지 끈질기고 또 끈질겼던 두산 타선이다. 패한 경기도 그냥 지지 않았고, 엎치락뒤치락하다 재역전승도 만들었다. 그러나 4차전과 5차전은 아니다. 같은 팀이 맞나 싶을 정도로 부진한 모습. 이런 방망이로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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