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심 바닥' 지루, 결국 첼시에 이적 의사 전했다..."변화 필요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11.23 18:25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올리비에 지루가 결국 첼시를 떠나기로 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2일(현지시간) “지루의 인내심이 바닥났다. 내년 1월 첼시를 떠날 준비가 됐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8년 아스널을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은 지루는 첼시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족적을 남겼다. 하지만 올 시즌 티모 베르너가 합류한 이후 입지가 무척 좁아졌다. 올 시즌 EPL에서 선발로 출전하지 못했다.

사실 지루는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를 떠날 수 있었지만 경쟁의 길을 택했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자신의 자리가 사라지자 지루는 첼시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지루는 “지금 내 상황을 잘 알고 있다. 내년 1월 결단을 내려야 한다. 옳은 결정을 내릴 것이다. 난 지난 시즌 첼시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첼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기여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프랑스 매체인 ‘텔레풋’과 인터뷰를 통해 “올 시즌 난 첼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그러나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 받지 못했다. 난 변화를 위해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이적을 시사했다.

지루의 목표는 유로 대회다. 하지만 프랑스 국가대표팀에 발탁되기 위해선 정기적 출전이 필수다. 디디에 데샹 감독 역시 이 부분을 우려했다.

한편, 지루는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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