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대표 출신, “툭하면 전설이랑 비교하는 거 쓸모없는 짓”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11.23 15:19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찰튼 애슬레틱, 맨체스터 시티 등을 거치고 잉글랜드 대표로도 활약한 대니 밀스가 자국 축구 문화에 대해 쓴소리를 남겼다.

‘풋볼 인사이더’는 22일(한국시간) “밀스는 잭 그릴리쉬(애스턴 빌라)를 잉글랜드의 전설 폴 개스코인과 비교하는 건 무의미하고 불공평하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최근 그릴리쉬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탁월한 돌파 능력과 패스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수많은 전설과 매체는 그를 극찬하며 데니스 베르캄프, 개스코인과 연결 지었다.

밀스 역시 “그릴리쉬는 세계적인 수준이 될 수 있는 선수다. 그럴 능력이 있고 3~4년 안에 이뤄낼 것이다”라며 능력을 의심하지 않았다. 다만 반복되는 이런 모습에 지겨워했다.

그는 “이게 문제다. 매번 잉글랜드에 좋은 선수가 나올 때마다 과거 전설들과 비교한다. 정말 불공평하고 무의미한 행동이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밀스는 “과거 잭 윌셔 역시 제2의 개스코인이 될 것이라 평가받았다. 또 로스 바클리(애스턴 빌라)도 그랬다. 우린 항상 이런 비교를 해왔다. 어렵고 불공평한 행동이다”라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릴리쉬는 이제 막 대표팀 경력을 시작했다. 그런 그를 개스코인과 비교하고 있다”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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