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급 히트곡의 주인공이 등장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에서는 '슈가맨' 조에 속한 54호 가수의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54호가 등장하자 이선희와 유희열이 "그룹에 속했던 그분"이라며 바로 알아봤다. 54호는 자신을 "전 국민이 다 따라 부르는 노래를 부른 국민 가수지만 제 얼굴도, 이름은 아무도 모른다"고 소개했다.
54호 가수가 첫 소절 '그댄 먼 곳만 보네요'를 부르자 모든 사람들이 놀랐다. 54호 가수가 부른 노래는 일기예보의 '인형의 꿈'이었다. 애국가급 히트곡의 등장에 6 어게인을 획득하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김종진은 "한국 가요에 촉촉함이 사라졌는데 중요한 무언가가 빠졌다는 걸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한편 '싱어게인'은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재야의 실력자, 한땐 잘 나갔지만 지금은 잊힌 비운의 가수 등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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