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 향기’ 제라드 감독으로 리그 우승? 무패 행진에 15경기 동안 3실점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11.23 17:46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 선수 시절 유일한 흠은 커리어에 리그 우승이 없다. 그러나 지도자로 변신 후 한을 씻을 기회를 잡았다.

제라드는 지난 2018년 여름 부임 이후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에서 3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그는 레인저스 부활을 위해 2시즌 동안 고군분투했지만, 올드펌 더비 라이벌 셀틱의 벽에 막혀 좌절했다.

그러나 올 시즌은 다르다. 제라드가 이끄는 레인저스는 리그 15경기 동안 13승 2무 무패를 달리고 있다. 2위 셀틱과 격차는 11점으로 크게 벌어져 있다. 특히, 지난 10월 17일 셀틱과 올 시즌 첫 올드펌 더비에서 2-0으로 승리하면서 격차를 더 벌릴 수 있었다.

올 시즌 현재까지 제라드의 레인저스는 완벽 그 자체다. 15경기 동안 41골로 매 경기 3골에 가까운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수비는 거의 완벽에 가깝다. 15경기 동안 단 3실점에 불과했다. 라이벌 셀틱과 10실점 이상 차이 날 정도다. 3년 차 맞이한 제라드의 축구가 빛을 보고 있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은 멀다. 셀틱은 레인저스에 비해 2경기 덜 치렀다. 또한, 셀틱이 언제든 뒤집을 저력이 있어 방심은 이르다.

제라드는 리버풀 주장과 레전드로 명성을 높였지만, 정작 리그 우승과 연인이 없었다. 지난 2013/2014시즌 목전에 뒀지만, 첼시전 결정적 실책으로 다 잡은 우승컵을 발로 차 버린 아픈 기억이 있다.

올 시즌 제라드가 리그 우승컵들 들고 웃을 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1. 1"개보다 못한 취급"..강형욱 가스라이팅·사생활 감시 폭로
  2. 2힙합 거물, 전 여친 밀치고 발로 차..폭행 영상 파문
  3. 3'귀요미' 방탄소년단 지민, 日팬 선정 '5월 캘린더로 하고 싶은 K팝 아이돌' 1위
  4. 4손흥민 '10-10' 대기록+유로파 진출 확정! 토트넘, EPL 최종전서 셰필드에 3-0 완승... 포스텍 체제 첫 시즌 마무리
  5. 5"이승우 90분 기용하고 싶지만..." 김은중 감독, 포항전 '선발 제외' 이유 밝혔다[수원 현장]
  6. 6KBS도 손 뗀다..'음주운전' 김호중 '슈퍼 클래식' 주최 사용 금지
  7. 7맥주 8만 잔 쏩니다! 로이스의 '미친 낭만', 세계가 놀랐다... 12년 동행 마무리, 고별전서 '환상 프리킥'까지
  8. 8"크게 후회하고 반성" 김호중, 결국 음주운전 혐의 시인 [속보]
  9. 9손흥민 통산 세 번째 '10-10' 대기록! EPL 최종전서 역사 썼다... '레전드' 드록바-살라와 어깨 나란히
  10. 10김호중, 음주운전 인정 동시에 '복귀각'..기만 넘어선 기괴 행보 이유 [★FOCUS]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