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박신혜 "긴 머리 고수했던 나, 단발로 변신..즐거운 변화" [인터뷰③]

강민경 기자  |  2020.11.24 12:06
박신혜 /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박신혜(31)가 영화 '콜'을 통해 단발머리로 변신한 소감을 밝혔다.

박신혜는 24일 온라인을 통해 영화 '콜'(감독 이충현)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콜'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된 서로 다른 시간대의 두 여자가 서로의 운명을 바꿔주면서 시작되는 광기 어린 집착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박신혜는 극중 서연 역을 맡았다. 서연은 과거를 바꾸려는 인물이다. 박신혜는 '콜'을 통해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이날 박신혜는 외적인 변신에 대해 너무 즐거웠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는 "외적인 변화는 언제나 즐거운 것 같다. 서연이를 표현하기 위해서 차갑고 조금은 낯선 느낌을 그려냈다. 제가 그동안 긴 머리를 고수해왔다면 서연이만큼은 정말 딱 잘라져 있는 느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신혜는 "냉소적인 혹은 엄마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부드럽지 고, 약간은 거칠거나 다듬어져 있지 않은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과감하게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줬다. 시간의 흐름에 따른 서연이의 외적인 변화를 주기에는 머리 길이, 의상 체인지를 통해 온도차를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처음부터 회의를 거쳐 의상, 헤어, 메이크업이 중요하겠다고 했다. 외적인 변화는 즐겁게 느껴진다"라고 전했다.

한편 '콜'은 오는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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