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승격 향한 질주, 대전전서 PO 진출과 통산 200승 같이 이룬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11.24 14:32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경남FC(대표이사 박진관)가 투혼을 발휘하며 기적 같은 3위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뤄냈다. 이제 K리그1 승격을 향한 본격적인 시동을 켠다.

경남은 오는 25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2 2020 준플레이오프’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21일 대전과 정규리그 27라운드 최종전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6위에서 3위로 극적인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비겨도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어 유리하다.

그러나 설기현 감독은 “사실 비겨도 되는 상황에서 지키지 못해 독이 되는 경우가 있었다. 중요한 경기에서 심리적인 부분이 좌우된다. 최대한 배제해야 한다. 반드시 이겨서 플레이오프 가겠다”라며 승리만 생각했다.

이뿐 만 아니다. 경남은 이번 대전전 승리 시 K리그 통산 200승을 차지한다. 특히, 승격으로 가는 중요한 길목인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다면, 기쁨은 배가 된다. 홈에서 이룰 수 있기에 더 간절한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

경남은 3주간 휴식과 지난 21일 대전과 홈 경기 승리까지 겹쳐 더 강해졌다. 골을 넣을 선수들이 많고, 약점이었던 수비도 많이 개선됐다. 전반 1분 도동현의 선제골 이후 대전의 파상공세가 이어졌지만, 경기 종료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무실점으로 막았다. 1~2골 차로 승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큰 단판 승부에서 큰 힘이 될 것이다.

또한, 대전과 홈 경기는 호재다. 대전은 지난 2008년 9월 27일 2-2 무승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2년 동안 12경기 무패(8승 4무)를 달릴 정도로 강하다.

대전은 경남 원정 징크스와 반드시 이겨야 하는 중압감, 에이스 안드레의 경고 누적 결장 등 악재가 많다. 그러나 대전은 K리그2에서 전력이 좋은 팀으로 손꼽히며, 김승섭-에디뉴-바이오는 여전히 위협적인 공격라인이다. 지난 홈 경기처럼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

이번 경기는 아쉽게도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집관 팬들을 위해 경남 공식 치어리더 ‘루미너스와 함께하는 편파중계’와 온라인 이벤트를 다양하게 진행하며 아쉬움을 달래려 한다.

모든 준비는 끝났다. 대전과 재대결에서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과 함께 승격 꿈을 이어간다.

사진=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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