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방 '산후' 워킹맘 된 엄지원.."행복한 엄마가 좋은 엄마"[★밤TView]

이시연 기자  |  2020.11.24 22:29
/사진= tvN 드라마 '산후조리원' 방송 화면


'산후조리원'에서 엄지원이 조리원 퇴원 후 '워킹맘'이 됐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 마지막 회에서는 산후조리원 세레니티 퇴원 하루 전, 다니던 회사를 찾는 오현진(엄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현진은 남편 김도윤(윤박 분)에게 육아 휴직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를 위해 양보하고, 다른 엄마들도 꿈이 있었는데 포기하고 사는 거였다"며 "나도 엄마잖아. 딱풀이 얻었는데 포기할 줄 알아야지. 이제 좀 있으면 딱풀이 기고 걷고 할 텐데, 크는 거 옆에서 보고 싶다"며 회사로 향했다.

그러나 막상 회사에 도착하니 오현진은 일 욕심이 생겼고, 상사에게 "새로 시작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겠다"고 말해버렸다.

이후 조리원에서 조은정(박하선 분)을 만난 오현진은 회사에서 일어난 일을 털어놓았고, 조은정은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해질 수 있다. 그러니 현진 씨 하고 싶은 일 하라"며 용기를 줬다.

이윽고 퇴원 날이 오자 조리원장 최혜숙(장혜진 분)은 "좋은 엄마는 완벽한 엄마가 아니다. 행복한 엄마가 좋은 엄마다. 라온이(딱풀이)와 함께 꼭 행복하길 바란다"며 마지막 인사말을 전했고, 오현진은 조리원을 퇴원했다.

/사진= tvN 드라마 '산후조리원' 방송 화면


이어 '공통점이라곤 하나도 없는 여자들이 모여 사는 이상한 합숙소. 우리는 그 이상한 곳에서 나와 진짜 삶을 시작했다'는 오현진의 내레이션과 함께 워킹맘으로서의 삶이 그려졌다.

또한 산모들은 퇴소 후에도 SNS로 끈끈한 우정을 이어나갔다. 조은정은 "유명한 아동학 박사가 직접 운영하는 유치원이 있다. 유치원 보내기 쉽지 않아 지금부터 등록을 미리 해 놔야 한다"고 정보를 주는가 하면, 이루다(최리 분)는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된 만큼 모르는 부분을 조리원 동기에게 물어보며 친분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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