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롯데, 장원삼·고효준 등 6명 방출

김우종 기자  |  2020.11.25 14:02
장원삼. /사진=뉴스1
롯데가 장원삼(37)과 고효준(37)을 비롯해 총 6명을 방출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25일 "장원삼 등 6명의 선수들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KBO(한국야구위원회)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투수 장원삼과 고효준, 김현(21) 및 내야수 김동한(32), 외야수 허일(28), 포수 한지운(19) 등 총 6명의 선수에게 방출 의사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장원삼은 삼성과 2019년 LG를 거쳐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1월 비시즌에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제주도에서 개최한 훈련 캠프에도 참가하며 의욕을 보였다.

하지만 예년만큼의 기량을 찾지 못한 채 어려움을 겪었다. 올 시즌에는 13경기에 출전,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7.68을 마크했다.

2002년 2차 1라운드 6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고효준은 SK와 KIA를 거쳐 2018년 롯데에 다시 복귀했다. 올 시즌에는 24경기에 나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5.74를 기록했다.

투수 김현은 2018년 롯데에 2차 5라운드 43위 지명을 받고 올해 입단했으나 1군 무대는 밟지 못했다. 한지운은 올해 롯데에 입단(2차 8라운드 74순위)한 신인으로 퓨처스리그 15경기서 타율 0.179를 올렸다.

2011년 두산(8라운드 59순위)에 입단한 김동한은 상무를 거쳐 2016년부터 올해까지 롯데서 활약했다. 프로 통산 374경기서 타율 0.244 6홈런 48타점을 마크했다.

허일은 2011년 롯데에 2라운드 12순위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프로 통산 타율은 0.231이며, 2홈런 23타점의 기록을 남겼다.

롯데 고효준.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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