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역사 최초' 巨人, 2연속 JS 4연패 굴욕... 타율도 0.132 최저

박수진 기자  |  2020.11.26 05:20
도열한 채 시상식을 지켜보고 있는 요미우리 선수단. /사진=요미우리 자이언츠 공식 홈페이지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일본시리즈 70년 역사를 새로 썼다. 가장 못한 팀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유일하게 2년 연속 4연패를 당했고 시리즈 타율도 가장 낮았다.

요미우리는 25일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2020 일본시리즈 4차전서 1-4로 졌다. 1회초 1점을 먼저 냈지만 1회와 2회 2실점씩 하며 경기를 내줬다.

이 패배로 요미우리는 시리즈 전적 4전 4패로 물러났다. 2019년 일본시리즈에 이어 소프트뱅크 상대로 2년 연속 시리즈 스윕을 당했다. 2013년 7차전(라쿠텐전 0-4패)부터 이어온 일본시리즈 9연패의 긴 터널을 이어갔다.

일본 언론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요미우리의 2년 연속 스윕패는 1950년 일본 시리즈가 시작되고 처음이다. 요미우리의 일본시리즈 9연패는 구단 최다 타이기록이다. 1958년 4차전부터 1961년 1차전까지 9경기를 모두 졌었다. 10연패를 당한 팀은 아직 없다. 만약 요미우리가 2021년 일본시리즈 1차전에서 진다면 신기록이 쓰여진다.

공격 지표 역시 70년 역사에서 최악이었다. 요미우리 타자들은 올해 일본시리즈 4경기에서 타율 0.132를 기록했다. 4경기에서 단 16안타, 4득점에 그쳤다. 시리즈 최소 안타, 팀 최저 타율 기록 모두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07년 트레이 힐만(57) 전 SK 감독이 이끌던 닛폰햄 파이터스였다. 니혼햄은 5경기서 22안타, 팀 타율 0.147로 극도의 부진을 겪었다. 시리즈 최저 득점(4경기 4점)은 2005년 한신 타이거스와 동률이다.

하라 타츠노리(62) 요미우리 감독은 시리즈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결국 타선이 살아나지 못했다. 공격형 팀인데 그게 잘 안됐다. 우리 팀에게 아직 필요한 것들이 많다"는 짧은 소감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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