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광현 "양준혁, 은퇴 경기서 삼진 3개..1년에 한번씩 들어" [별별TV]

강민경 기자  |  2020.11.25 23:22
김광현, 양준혁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라디오스타' 김광현이 양준혁의 뒤끝에 대해 이야기 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양준혁, 심수창, 김광현, 박성광과 함께하는 '야구가 제일 쉬웠어요'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광현은 "지금 (양준혁이) 은퇴하신지 10년이 됐다. 1년에 한 번씩은 꼬박 꼬박 들은 말이 있다. (양준혁의) 제가 삼진을 3개 잡았다. 그 얘기를 15번 넘게 들었다"라고 밝혔다.

양준혁은 "보통 치라고 하나 준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광현은 "그 경기가 SK의 1등 결정전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양준혁은 "광현이랑 상대를 많이 해봤는데 그날 공이 제일 좋았다. 광현이가 은퇴 경기하는 날 삼진 3개를 잡겠다고 공언을 했다"라고 했다.

김광현은 "홈런 3개를 치면 '나 왜 그만뒀지?'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제가 신인 첫 경기 때 (양준혁이) 홈런을 쳤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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