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나우 KT, 외부 FA 참전 선언! '2루수 최주환' 품을까

한동훈 기자  |  2020.11.27 05:40
최주환. /사진=뉴스1
"당연히 관심 있다. 물론 상황에 따라 고민할 부분은 있다."

2020시즌, 창단 최고 성적을 기록한 KT 위즈가 더 높은 곳을 본다. 겨울 FA(프리에이전트) 시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방향은 '윈 나우'다. 더 강한 전력을 갖추기 위해 외부 FA 참전을 선언했다. 다만 무리한 출혈을 감수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이숭용 KT 단장은 26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외부 FA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이강철) 감독님을 비롯해 내부적으로 계속 상의 중이다. 당연히 관심이 있지만 상황에 따라 고민할 부분도 많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KT는 오버페이를 경계한다. 이숭용 단장은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고 있다. 우리도 자체적으로 생각한 부분이 있다. 여기서 오버가 되면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스토브리그는 상황이 꽤 애매하다. 2020 KBO리그는 코로나 바이러스 직격탄을 맞았다. 구단 주머니 사정이 나쁘다. FA 시장에 한파가 불어야 마땅하다. 헌데 일부 선수들의 경우 여러 구단에서 경쟁이 붙을 전망이다. 의외로 대박을 터뜨릴 가능성이 높다.

KT의 취약 포지션은 내야다. 황재균과 강백호가 버티는 3루와 1루는 걱정이 없다. 키스톤 콤비는 고민이다. 유격수 심우준은 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주전 2루수 박경수는 2021년이면 우리 나이로 38세다.

마침 이번 FA 시장에 내야수 매물이 쏟아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 25일 공시한 FA 자격 선수 명단을 살펴보면 내야수만 10명이다. 그 중에서도 최주환(두산)이 돋보인다. 최주환은 내야수 10명 중 가장 어린 32세다. 주포지션도 2루다. 현재 KT의 가려운 부분을 딱 긁어줄 수 있는 선수다. 이번 플레이오프 4차전서 KT를 탈락시키는 2점 홈런을 때린 장본인이기도 하다.

최주환은 2006년 두산에 입단했다. 통산 9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7, 출루율 0.359, 장타율 0.450에 68홈런 423타점을 기록했다. 커리어 하이 시즌은 2018년으로 138경기 타율 0.333, 출루율 0.397, 장타율 0.582, 26홈런 108타점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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