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 많은 테임즈, 일본 투수 공 못쳐" 日매체 혹평

박수진 기자  |  2020.11.26 18:46
지난 9월 테임즈의 모습. /AFPBBNews=뉴스1
일본 언론이 KBO 리그 출신 타자 에릭 테임즈(34·전 워싱턴)가 일본프로야구(NPB)에 올 수도 있다는 소문을 전하며 기량에 대해 혹평을 남겼다. 삼진이 많다는 것이 큰 이유였다.

일본 닛칸 겐다이는 26일 "NPB 구단이 테임즈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고 한다. 하지만 나이와 스타일을 볼 때 좋은 성적을 기대하지 어렵다. 일본 투수들은 변화구를 많이 던지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테임즈가 이 공에 대응을 잘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미국 MLB 네트워크 소속 존 모로시 기자는 지난 24일 본인의 SNS에 "FA(프리에이전트) 신분이 된 테임즈는 현재 미국, 일본, 한국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는 글을 남겼기 때문이다.

테임즈는 KBO 리그 역대 최고의 외국인 타자로 손꼽힌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NC에서 뛰며 통산 타율 0.349 124홈런 382타점을 기록했다. 3시즌 연속으로 30홈런 100타점 이상을 찍은 뒤 2017시즌 메이저리그로 돌아갔다.

다만 메이저리그에서는 기대 이하였다. 2017시즌 밀워키 소속으로 테임즈는 138경기에 나서 타율 0.247 31홈런 63타점을 기록했다. 2020시즌엔 워싱턴과 1년 계약을 맺었지만 타율 0.203으로 부진의 늪에 빠져 다시 FA가 됐다.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은 0.241로 낮은 편이다.

닛칸 겐다이는 "테임즈의 메이저리그 기록을 살펴보면 경기당 평균 1삼진(605경기 617삼진)은 꼭 기록한다. 우완 투수 전용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메이저 통산 96홈런의 장거리 타자라는 수식어에 돈을 쓰는 구단이 있다면 날치기 계약이 될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베스트클릭

  1. 1日 아이돌 압도적 볼륨감! 밑에서 보니 더 대단
  2. 2'이대호의 향기가 난다' 레전드 적장까지 찬사 "LG가 좋은 4번타자감 얻어, 조심해야겠다"
  3. 3"이동국 딸이라고?"..07년생 재시 아이돌 비주얼
  4. 4방탄소년단 지민, '도화지 같은 매력을 가진 아이돌' 1위
  5. 5'169㎞ 타구 쾅!' 이정후 3G 연속 안타, 강속구 대처는 아쉬웠다... SF는 PIT에 위닝시리즈 [SF 리뷰]
  6. 6'김지원 80대 호상 엔딩'...'눈물의 여왕' 시끌시끌
  7. 7이미주, '송범근♥' 열애 심경 "머리 복잡"
  8. 8'16호골' 손흥민 홀로 빛났다, 평점 7.5 호평! 토트넘 공격진 내 최고점... 아스널에 2-3 뼈아픈 패배→UCL 진출권과 '7점 차'
  9. 9방탄소년단 정국 'GOLDEN', 스포티파이 글로벌 앨범 차트 25주 연속 차트인..K팝 최초·최장
  10. 10손흥민 원톱 부진→윙어로 펄펄, PK로 16호골+팀 최고 평점... 그런데 토트넘, 아스널에 2-3 석패 '사실상 UCL 좌절'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