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 선우은숙, 여배우 집 능숙하게 찾던 이영하에 서운함 토로

공미나 기자  |  2020.11.27 22:34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화면 캡처

배우 선우은숙이 과거 동료 여배우를 챙기던 이영하에게 서운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선우은숙은 2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이영하에게 "아이를 낳고 내 옆에서 하루도 잔 적이 없다"며 서운한 기억들을 꺼냈다.

선우은숙은 "40년이 지나서 이런 얘기를 하는데 그때는 정말 섭섭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선우은숙은 "첫 애를 낳고 친정에 한 달 있었다. 그때 자기(이영하)는 공연한다고 지방 갔다. 공연 끝나는 날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옆에 여배우 있었다. 그 여배우 손을 잡고 트렁크를 끌고 오는 걸 봤다. 그때 '우리 가는 길에 이분 모시고 가지'라고 했다"며 자신보다 여배우를 먼저 챙겼다고 말했다.

특히 선우는숙은 여배우의 집을 정확히 알고 있는 이영하에게 이상한 기분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선우은숙은 "'이게 뭐지? 오빠는 여길 얼마나 자주 왔으면'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말을 한 마디도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영하는 "그 당시 내가 여자 손을 잡고 다닐 만큼 모르는 사람이 아니었다"며 "부축해서 나왔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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