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사유리가 자발적 미혼모가 되기로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사유리TV'에는 "고민 끝에 결정한 사유리의 선택, 그리고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사유리는 "제가 37살 때부터 난자 보관을 했다. 지금까지 난자 보관을 3~4번 했는데도 불구하고 잘 못 모았다. 왜냐하면 수치가 안 좋으니까 난자를 빼려고 해도 난자가 죽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유리는 "지금 당장 좋아하는 남자를 만나는 것은 어려울 거 같다. 제 성격 상 사랑하지 않는 남자를 만나는 것이 두려웠다. 그래서 아기를 혼자 키우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사유리는 과거 사연도 털어놨다. 그는 "정말 사랑했던 사람이 있었는데 몇 년 동안 사귐과 이별을 반복했다. 저는 '빨리 결혼하고 싶다', '아기 갖고 싶다'고 했고 그 남자는 싫다고 했다. 좀 슬펐고 미안했다"며 "우리 엄마가 아기 갖기 싫다고 하는 남자한테 내가 성폭력 하는 거라더라. 슬펐고 화났는데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그 사람과 이별하고 정말 힘들었지만 새로운 사람을 찾기도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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