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가 다르다"..스윙스, '쇼미9'에서 드러낸 압도적 존재감[종합]

장은송 기자  |  2020.11.28 09:42
/사진=엠넷 '쇼미더머니9' 방송화면 캡처


가수 스윙스가 또 한 번 승리를 이끌어내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엠넷 예능 프로그램 '쇼미더머니9'(이하'쇼미9')에서는 '팀 디스 배틀'이 펼쳐지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스윙스는 스카이민혁과 디스전을 펼쳤다. 머쉬베놈은 "잃을 게 많은 자와 잃을 게 없는 자의 대결"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스윙스는 "100명 정도라 나한테 디스랩을 했다"며 "스카이민혁은 아직 어리지 않나. 디스가 뭔지 보여주겠다"고 당당히 말했다. 이후 펼쳐진 무대에서 스윙스는 자신만의 흐름을 이끌어내며 성공적인 디스전을 완성했다.

이에 저스디스는 "이세돌의 78수를 보는 것 같았다"며 감탄을 표했다. 결과 역시 모두의 예상을 저버리지 않았다. 스윙스는 22표 차이로 스카이민혁에게서 승리를 거뒀다.

그렇게 또 한 번의 승기를 잡은 스윙스는 본선에 올랐다. 본선에서 스윙스의 상대는 바로 언텔. 스윙스는 "다시 음악에 집중하고 싶다. 이번 시즌을 통해 증명은 많이 했다. 이제 감동을 주고 싶다"며 진지한 자세로 본선 무대에 임했다.

그는 코드쿤스트가 준비한 랩 비트 위에서 능숙하게 자신의 실력을 뽐내며 평소와는 조금 다른 '착한 랩'을 선보였다. 스윙스는 'Upgrade 2020'이라는 곡을 통해 자신의 메시지를 전했다. 스윙스는 "2020년에 우리가 나아져야 할 점들을 얘기하고 싶었다. 보여드리고자 했던 초심을 안 잃고 무대에 서겠다. 힙합의 선한 모습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그의 무대가 끝나고 코드쿤스트는 "이게 바로 클래스구나. 야수가 이런 거구나"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스윙스의 '쇼미9' 출연은 방송 시작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스윙스가 전 시즌까지는 심사위원으로 참여했기 때문. 스윙스의 도전 소식에 누군가는 우려를 표했고, 누군가는 응원을 건넸다. 도전자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매 순간 무대에서 자신만의 실력을 뽐내며 승리를 이어가고 있는 스윙스가 과연 다음 무대에서는 어떤 랩을 보여주며 새로운 놀라움을 야기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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