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셀소! 슛이야, 패스야?" 종료 직전 빅찬스 날렸다 '무리뉴도 버럭'

이원희 기자  |  2020.11.30 04:11
지오바니 로셀소(가운데). /사진=AFPBBNews=뉴스1
지오바니 로셀소(24·토트넘)가 최악의 결정을 내렸다. 종료 직전 빅찬스를 허무하게 날렸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영국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첼시와 원정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날 양 팀은 위협적인 찬스를 많이 만들지 못한 채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다. 결국 승점 1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토트넘에 승리 기회는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 팀 역습 상황에서 로셀소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첼시 수비수들이 있었지만, 갑작스러운 상대 공격에 우왕좌왕하는 모습이었다. 로셀소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공을 가지고 있었고, 그의 양 옆으로 세르히오 레길론, 해리 케인이 골문을 향해 뛰어들어갔다.

로셀소의 선택지가 많았다. 레길론이나 케인에게 패스를 건네든지, 마음 먹고 중거리 슈팅도 날릴 수 있었다.

하지만 로셀소는 최악의 선택을 내렸다. 슛인지, 패스인지도 정확히 구분되지 않을 만큼 어중간하게 공을 날려 보냈다. 로셀소 본인도 실수를 느꼈는지 머리를 감싸 쥐었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도 로셀소를 향해 '버럭' 화를 내는 모습이 중계화면을 통해 잡혔다. 결국 토트넘의 마지막 빅찬스는 그렇게 날아갔다.

이날 영국의 풋볼런던도 "로셀소는 슛인지도, 패스인지도 모르게 라인 밖으로 공을 날려 보내 토트넘의 빅찬스를 날려버렸다"고 혹평했다. 이와 함께 평점 4라는 최악의 점수를 부여했다.

한편 승점 1을 얻어낸 토트넘은 6승3무1패(승점 21)로 리그 2위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리버풀과 승점이 같지만 득실차에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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