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가 어쩌다... 여친 폭행에 2억 6500만원 투자 손실까지

심혜진 기자  |  2020.11.30 17:07
라이언 긱스./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라이언 긱스(47)가 재정적으로도 타격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때문이다.

영국 더 선은 29일(현지시간) "긱스가 투자목적으로 설립한 회사 '라이언 긱스 리미티드'의 가치가 18만 파운드(약 2억6500만원) 하락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3월 1200만 파운드(약 177억원)에서 1320만 파운드(약 195억원)으로 상승했다가 코로나 직격탄을 맞았다. 현지시간 10월 26일 기준으로 가치가 2% 하락했다.

긱스는 1990년 맨유에 입단해 24년간 963경기에 출전해 168골을 넣은 전설이다. 박지성(39)과도 호흡을 맞추며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있다. 하지만 선수 커리어에 먹칠을 한 것이 있었다. 바로 사생활이다. 2011년 동생의 아내(처제)와 8년간 외도했던 사실이 공개돼 이미지가 크게 추락했다.

긱스의 2020년은 다사다난하다. 11월초 여자친구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았고, 결국 이 여파로 웨일스 대표팀 감독직까지 내려놨다. 올해는 사생활 구설수에 이어 재정적인 문제까지 겹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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