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39홈런 괴력 외야수' 스프링어 노린다... 메츠와 경쟁

이원희 기자  |  2020.12.01 09:33
조지 스프링어. /사진=AFPBBNews=뉴스1
미국프로야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괴력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31·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노린다.

미국 SNY의 앤디 마르티노 기자는 1일(한국시간) "토론토의 엄청난 관심에도 불구하고 뉴욕 메츠가 스프링어 영입을 원한다. 우선 순위가 아니라고 해도, 스프링어는 메츠의 최대 영입 후보 중 한 명"이라며 두 팀이 영입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스프링어를 향한 토론토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달 29일에는 스포츠넷의 시 다비디 기자가 "토론토와 스프링어는 잠재적인 계약에 대해 대화를 주고 받는 단계를 넘어섰다"고 주장했다.

외야수 스프링어는 이번 FA 시장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올해 5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5 14홈런 3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해에는 122경기에 나서 타율 0.292 39홈런 96타점 맹활약을 펼쳤다.

또 스프링어는 지난 2017년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고, 2017년부터 3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다.

현재 토론토는 저스틴 터너(36·LA 다저스), DJ르메이휴(32·뉴욕 양키스), 콜튼 웡(30·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다른 FA 들과도 연결되고 있다.

미국의 야후스포츠는 "토론토가 이번 비시즌 적어도 한 명의 FA는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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