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떠나겠다’ 이강인, 발렌시아에 이적 요청 (西 매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12.01 08:19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참고 기다렸던 이강인(19, 발렌시아)이 결정을 내렸다. 발렌시아에 이적을 요청했다.

스페인 ‘카데나세르’는 1일(한국시간) “이강인이 발렌시아에 오는 1월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통보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 이강인은 번뜩임을 보여주고 있지만 꾸준한 출전을 보장받지 못했다. 제한된 기회 속에서 3개의 도움을 기록했지만 입지는 여전히 애매하다. 현지에서도 지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결장에 의구심을 던질 정도다..

이런 상황에서 이강인 측이 발렌시아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한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 그의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까지다.

매체는 “이강인은 자신이 팀에서 중요하다고 느끼지 않고 있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위해 이적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라며 현재 상황을 전했다.

이어 “발렌시아 역시 오는 1월 이강인의 미래에 관해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카데나세르’는 “이강인은 지난여름부터 하비 그라시아 감독의 계획을 알 때까지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라며 중용되지 않는 현재, 이적 가능성은 높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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