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메시 히트맵도 염소(GOAT) 형상, 팬들 "과학도 위대함 증명!"

이원희 기자  |  2020.12.01 21:06
리오넬 메시의 염소(goat) 히트맵(빨간 원). /사진=스포츠 바이블 캡처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는 히트맵마저도 역대 최고의 선수(GOAT·Greatest of All Time)를 떠올리게 했다.

메시는 지난 달 29일(한국시간) 오사수나와 리그 홈경기에서 쐐기골을 터뜨려 4-0 대승을 이끌었다. 여기에 최근 세상을 떠난 자국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를 추모하는 골 세리머니를 펼쳐 주목을 받았다. 당시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벗은 뒤 마라도나 등번호 10번이 적힌 뉴웰스 올스보이스(아르헨티나)의 유니폼을 선보였다.

뉴웰스는 마라도나가 현역 시절 말년을 보낸 팀이자 메시가 축구를 시작한 팀이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계약하기 전인 1994년 6세의 나이로 뉴웰스 유스팀에 입단한 바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이유로 메시는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바로 그의 히트맵(경기장에서 선수의 활동 범위를 나타낸 열분포 그래픽) 때문. 마치 메시의 히트맵은 염소 모양을 연상케 했다.

우연이라고 해도 충분히 화제가 될 만했다. 염소와 역대 최고의 선수의 약자(GOAT·Greatest of All Time)의 스펠링이 같고, 메시는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공교롭게도 메시가 '전설' 마라도나를 추모한 경기에 이 같은 히트맵이 나와 축구팬들의 이야깃거리로 만든 것이다.

리오넬 메시. /사진=AFPBBNews=뉴스1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1일 "지난 경기는 마라도나를 향한 메시의 경의로 가득 찬 경기였다. 골 세리머니는 물론 득점도 마라도나를 연상시켰다"며 "심지어 히트맵은 염소를 떠올리게 했다"고 전했다. 축구팬들도 "우연이 아닌 것 같다", "과학도 위대한 존재를 부정할 수 없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놀라워했다.

한편 마라도나는 지난 달 26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 티그레에 위치한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숨을 거뒀다. 향년 60세. 마라도나는 바르셀로나(스페인), 나폴리(이탈리아) 등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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