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 컨디션 악화 '새해전야' 불참→코로나 음성에 '나사스' 촬영 [종합]

이경호 기자  |  2020.12.01 18:54
배우 유인나/사진=홍봉진 기자


컨디션 악화로 코로나19(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검사까지 받은 배우 유인나가 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 촬영을 이어간다.

1일 MBC 수목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유인나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컨디션 회복 후, 저녁 촬영 스케쥴부터 합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유인나는 이날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새해전야' 제작보고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불참했다. 갑작스럽게 예정된 일정에 참여하지 못해 궁금증을 낳았다.

이후 유인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유인나가 어젯밤부터 몸이 좋지 않아 ('새해전야' 제작보고회에)참석하지 않기로 했다"며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알렸다. 유인나는 미열이 있어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인나는 오후 5시께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나를 사랑한 스파이' 측이 유인나의 코로나19 음성 판정 소식을 전하면서 촬영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게 됐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 한 관계자에 따르면 유인나가 촬영 의지를 보였고, 이에 이날 저녁 예정된 촬영을 소화할 것이라고. '새해전야' 일정 불참으로 건강에 대한 우려를 낳았던 그녀는 '나를 사랑한 스파이' 촬영 합류로 팬들의 걱정을 덜게 됐다.

한편 유인나가 주연을 맡은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촬영을 중단했다가 재개한 바 있다.

지난 24일 '나를 사랑한 스파이' 측은 "보조 출연자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타 프로그램 보조 출연자와 동선이 겹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면서 "사실 확인 후 모든 촬영을 중단하고,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라 밀접 접촉자인 보조 출연자는 검사를 진행했습니다"고 밝혔다. 이후 26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과 촬영을 재개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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