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 모라이스 "전북, 많은 선수들이 빠졌다...이런 상황 다시 오지 않길"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12.01 22:33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전북 현대가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대회 전 많은 선수가 이탈한 점을 아쉬워했다.

전북은 1일 오후 7시 카타르 도하 알 와크라 스포츠 콤플레스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요코하마 마리노스에 1-4로 패했다.

전북의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조별리그 5경기에서 1승 1무 3패(승점 4)를 기록한 전북은 3위를 유지했다. 2위 상하이 상강(승점 9)과 격차가 5점으로 벌어졌고, 남은 1경기에서 역전이 불가능해졌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모라이스 감독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다했다. 전반전에는 전술적으로 역습으로 노렸다.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고 생각한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 후반전은 결과를 내기 위해 전진 플레이를 펼쳤으나 이 부분을 상대가 역으로 잘 노렸다"고 총평했다.

어린 선수들이 많이 투입됐다. 모라이스 감독은 "기회를 줬다기보다는 어린 선수들이 뛸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우리 조가 쉽지 않은 조였는데, 훗날 오늘의 경험을 잘 기억한다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K리그를 제패한 전북이 ACL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최상의 전략이었다면 이런 결과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했다. 현재 팀이 처해있는 환경이 매우 좋지 않다. K리그와 FA컵을 제패했던 많은 선수들이 빠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한 경기가 남아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어린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주고 싶다. 감독으로서는 많은 선수들이 빠진 상태에서 대회에 임해야 하는 이러한 상황이 다시는 오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사진=전북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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