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이강인, 검사 후 훈련장 이탈... 의심 증폭

김동영 기자  |  2020.12.02 06:17
발렌시아 이강인(가운데). /AFPBBNews=뉴스1
발렌시아CF 이강인(19)이 코로나19 확진 의심을 받고 있다. 발렌시아에서 확진자가 나왔고, 이 선수가 이강인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이강인은 테스트 이후 훈련에 참석하지 않았다.

발렌시아는 1일(한국시간) "가장 최근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왔고, 1군 선수 가운데 확진자가 있을 수 있다. 해당 선수는 자가격리 처리됐고, 밀접 접촉한 선수 또한 마찬가지다. 구단이 정한 기준에 따라 최종 판정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누가 의심 증상을 보였는지에 대한 정보는 없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이강인을 지목하고 나섰다. 훈련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스페인 아스는 "코로나19가 발렌시아를 공격했다. 1군 선수 가운데 확진 의심자가 있다. 현재 집에서 격리중이다. 발렌시아 선수들은 훈련 전 코로나19 테스트를 받았다. 이강인은 테스트 이후 훈련장에서 사라졌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마르카 역시 "이강인이 코로나19 테스트 이후 훈련장을 떠났다. 하비 그라시아 감독이 또 한 번 좌절을 맛보게 됐다. 이강인은 지난 경기에서 벤치에 있었고, 다른 이들에게도 문제가 될 수 있다"라고 적었다.

이강인은 지난 11월 국가대표에 소집됐다. 당시 대표팀에서 황희찬, 조현우 등 확진자 7명이 나왔다. 이강인은 팀 복귀 후 받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

그러나 이번에 다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테스트 이후 혼련장을 떠나는 모습이 나왔기에 더욱 그러하다. 아직 확진 여부는 알 수 없다. 발렌시아의 최종 발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로나19 테스트 이후 훈련장을 떠나고 있는 발렌시아 이강인. /사진=마르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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