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골프장이 있다니...' 베일 초호화 대저택 공개

김우종 기자  |  2020.12.02 20:11
베일의 대저택(아래). 위쪽(빨간색 네모)에는 3개의 골프 코스가 보인다. /사진=영국 더 선
골프장이 딸린 가레스 베일(31·토트넘)의 대저택이 공개됐다.

영국 언론 더 선은 2일(한국시간) "가레스 베일이 웨일스에 위치한 골프장이 있는 자신의 집에 새로운 층(floor)을 추가로 올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베일이 집 증축 계획을 지방 관할청에 제출했다. 집 6번째 침실과 서재, 발코니, 드레싱 룸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허가가 나려면 최소한 한 달은 걸릴 전망"이라면서 "이로써 그는 영국에 오랫동안 정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베일의 뜨거운 골프 사랑은 이미 전 세계 축구 팬이라면 다 아는 사실이다. 올해 토트넘으로 임대를 오기 전, 벤치를 달구는 시간이 늘어나자 골프에 더 큰 관심을 쏟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일부 팬들은 비난의 화살을 던졌다. 지난 8월에는 당시 소속 팀인 레알 마드리드가 어려운 상황을 겪는 와중에 골프를 또 쳐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레알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서 탈락하는 가운데, 명단에서 아예 제외된 베일이 골프를 쳤던 것이다.

베일은 토트넘으로 복귀하기 전 이미 골프 시설이 설치된 집을 알아봤다. 그리고 더 선에 따르면 이미 베일의 저택에는 3개 홀을 갖춘 미니 골프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집의 시세는 400만파운드(한화 약 59억원)라고 한다.

과거 집 이사를 마친 베일은 "정말 사랑스러운 이곳으로 오면서 하고 싶은 꿈이 생겼다. 그건 집에 미니 골프장을 짓는 것이었다.(build a mini golf course in my house) 정말 행복하다"며 마냥 기뻐했다.

가레스 베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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