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는 지금 이 순간, 공격수로서 절정의 시간 맞이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12.02 22:35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인터 밀란의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27)는 어린 나이에 화려한 선수 생활을 보냈다. 물론 지금도 변함없이 좋은 활약을 보이는 중이다. 그리고 그는 지금 이 순간이 전성기라고 여기는 모습이다.

루카쿠는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동료와 함께 뛸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님과 코칭스태프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루카쿠는 소속팀을 가리지 않고 한결같은 플레이를 펼쳤다. 이번 시즌까지 13시즌을 보내면서 두 자릿수 득점을 못 한 시즌은 프로 데뷔 시즌인 2008/2009시즌과 첼시 소속이던 2011/2012시즌뿐이다. 이 두 시즌에는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그러나 그 외 모든 시즌에는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인터 밀란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에는 34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까지 한 시즌에 가장 못 넣은 골이 15골이었을 정도로 루카쿠의 득점력은 천부적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시즌도 12경기서 11골을 넣으며 경기당 1골에 육박하는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그는 2013/2014시즌부터 4시즌을 뛴 에버턴에서 70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에버턴에서는 3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기록하며 최고의 골 감각을 자랑했다.

하지만 루카쿠는 그 시절보다 현재의 활약에 더 가치를 매겼다. 그는 “이 1년 반이 내 선수 생활에서 최고라고 생각한다”라며 지금 이 순간에 절정의 시간을 보내는 중이라고 했다.

그렇다고 루카쿠가 자신만 생각한 것은 아니었다. 그는 인터 밀란의 확실한 팀 플레이어였다. 루카쿠는 “난 25명이 선수 중 1명이다. 팀에 나보다 더 오래 선수 생활을 한 선수들도 있다. 난 팀을 돕고 싶다. 인터 밀란이 승리하게 하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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