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기계' 호날두, 통산 750골 달성 "다음 목표는 800골"

심혜진 기자  |  2020.12.03 07:46
크리스티아누 호날두./AFPBBNews=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가 개인 통산 750골을 달성했다.

호날두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G조 예선 5차전 디나모 키예프전에서 1골을 기록했다. 유벤투스는 3-0 승리를 따냈다.

전반 21분 키에사의 선취골이 터지면서 유벤투스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맹공을 펼치던 유벤투스는 후반 14분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주인공은 바로 호날두다. 역습 상황에서 키에사의 크로스가 모라타의 발을 맞고 흘렀고 이를 본 호날두가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개인 통산 750골을 완성한 순간이다.

호날두는 대표팀에서 102골, 클럽팀에서는 648골(811경기)을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시절에 가장 많은 450골을 챙겼고, 그 뒤를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118골을 넣었다. 스포르팅 리스본 5골을 기록했던 호날두는 자신의 유벤투스 75번째 경기서 750골 고지를 달성했다.

경기 후 호날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750골을 자축했다. 감독, 선수, 가족들에게 감사함을 표한 뒤 "다음 목표는 800골이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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