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FA 김용의, LG 잔류! 1년 총액 2억원

한동훈 기자  |  2020.12.03 10:02
김용의(왼쪽)가 LG와 FA 계약을 체결하고 차명석 단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FA(프리에이전트) 김용의(35)가 LG 트윈스에 잔류했다.

LG는 3일 "FA 김용의 선수와 1년 총액 2억원(계약금 1억원, 연봉 1억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용의는 고려대 졸업 후 2007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다. 2008년 트레이드를 통해 줄무늬 유니폼을 입었다. 10시즌 통산 87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2, 9홈런 100도루 163타점을 기록했다.

계약을 마친 김용의는 구단을 통해 "코로나 사태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도 신경을 써주신 구단과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항상 응원해주시는 우리 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기뻐했다.

그는 이어 "FA 자격 자체가 나에게는 큰 의미였다. 내년 시즌 팀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차명석 LG 단장은 "김용의는 팀에 대한 애정이 깊으며 팀을 위해 헌신한 선수이다. 또한 팀 내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팀 전력에 도움이 되는 선수"라고 계약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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