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영화지 엠파이어가 '기생충'을 2020년 최고의 영화로 꼽았다. 프랑스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카이에 뒤 시네마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 2편을 올해 최고의 영화로 선정했다.
엠파이어는 2일 발표한 '2020년 최고의 영화 톱20'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첫 번째로 선정했다. '기생충'은 영국에서는 2020년 초 개봉했다.
엠파이어는 "봉 감독의 정확한 연출과 훌륭한 앙상블이 완벽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프랑스 영화지 카이에 뒤 시네마는 '2020년 영화 베스트10'에서 홍상수 감독의 '도망친 여자'를 두 번째로, '강변호텔'을 여섯번째로 꼽았다. 한국영화로는 유일하게 해당 리스트에 올랐으며, 같은 감독 영화 두 편이 오른 것도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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