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은 3일(한국시간) 2020년 최고의 선수와 감독의 랭킹을 매겼다. 'FC 100'이라는 타이틀로 각 포지션별 톱10을 뽑았고, 손흥민은 포워드 부문 7위에 이름을 올렸다.
ESPN은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번창하고 있는 선수 한 명을 꼽자면 바로 손흥민이다. 무리뉴 감독이 온 이후 손흥민과 그의 파트너 해리 케인을 막을 자가 없다. 이 둘은 서로 보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우스햄튼전에서 케인의 어시스트를 받아 4골을 터뜨렸다. 혼자서도 가능하다. 지난해 12월 번리와 경기에서 수비 진영에서 공을 잡아 6번의 태클을 피한 후 홀로 골을 만들어냈다. 이 골로 푸스카스상 후보로 올랐다"라며 손흥민의 활약을 조명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대체불가' 자원이다. 무리뉴 감독 부임 후 41경기에서 21골 13어시스트를 만들고 있다. 케인과 '찰떡궁합'도 돋보인다.
토트넘도 손흥민과 연장계약을 추진하고 나섰다. 2023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음에도 일찌감치 새 계약을 안기고자 한다. 20만 파운드(약 3억원)에 5년 계약이 될 전망이다. 재계약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한편 포워드 랭킹 1위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선정됐다. 지난해 1위였고, 올해도 1위다. 킬리앙 음바페(파리 생제르망)가 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3위다. 2019년에는 2위 호날두-3위 음바페였고, 올해는 뒤집혔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망)가 4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이 5위이며,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아스날)이 6위에 자리했다. 7위 손흥민에 이어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마커스 래쉬포드(맨유)-요십 일리치치(아탈란타)가 8위-9위-1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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