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불펜포수 이동건, 50만원 기부 "많지 않은 돈이라도..."

이원희 기자  |  2020.12.04 14:14
이동건.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팀 선수들의 훈련을 도와주는 '불펜 포수' 이동건이 따뜻한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고 4일 소개했다.

KIA는 "이동건은 지난 1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에 50만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동건이 기부한 돈은 지난 10월 '이달의 감독상'으로 선정돼 받은 상금 25만원에 자신의 돈을 보태 마련한 것이다.

선수단의 팀워크 향상을 위해 시상하는 '이달의 감독상'은 매달 팀을 위해 희생하며 묵묵하게 공헌한 선수를 선정하고 있는데, 윌리엄스 KIA 감독은 10월 수상자로 이동건을 비롯한 4명의 훈련 보조 선수를 선정한 바 있다.

이동건은 "좋은 뜻으로 받은 상금이라 좋은 일에 쓰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고 "많지 않은 돈이지만 코로나19로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동건의 기부는 지난 3월에 이은 2번째다. KIA는 "이동건은 올해 초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MIP(Most Important Person)로 선정돼 받은 상금 250달러(당시 한화 30만원)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기부한 바 있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일고-인하대를 졸업한 이동건은 지난 2017년부터 KIA에서 훈련 보조(불펜 포수)로 선수들의 훈련에 도움을 주고 있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PD들이 섭외하고 싶어하는 1등 연예인
  2. 2"어느 각도에서나 최고" 방탄소년단 지민, 미술 작품 재탄생
  3. 3'김민재 또 벤치' 다이어·데리흐트 센터백 재가동... 뮌헨, 프랑크푸르트전 선발 발표
  4. 4'개막 한달 넘었는데' 롯데 아직도 10승도 못했다... 2연속 영봉패 수모, 살아나던 타선 다시 잠잠
  5. 5이정후 '미친 수비', 머리 휘날리며 전력질주→안타 확률 0.700 잡았다! "괜히 바람의 손자 아냐" 극찬
  6. 6'토트넘 유일' 역시 손흥민! EPL 올해의 팀 후보, 상위 20인 포함... 홀란-파머-살라 등 경합
  7. 7'도하 참사→A대표팀 사령탑?' 황선홍 감독 "뒤에서 작업 안 해, 나는 비겁한 사람 아니다" 부임설 전면 반박 [인천 현장]
  8. 8'미쳤다' LG 천재 타자 김범석, KIA전 역전 투런포 폭발! 시즌 2호 아치 [잠실 현장]
  9. 9[공식발표] '4월 타율 꼴찌' 한화이글스, 1군 타격코치에 강동우 코치 콜업
  10. 10'골키퍼를 또 사?' EPL 대표 영입 못하는 구단 첼시, 이번엔 프랑스 국대 노린다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