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철구 막말에..박미선 "살다 별일"-홍록기 "신경 안써"[종합2]

윤성열 기자  |  2020.12.04 19:10
박미선(왼쪽)과 홍록기 /사진=스타뉴스


유명 BJ 철구가 외모 비하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부적절한 언행으로 여러 차례 논란을 빚었던 만큼 그를 향한 비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철구 발언에 언급됐던 개그우먼 박미선도 불쾌감을 드러냈고, 개그맨 홍록기는 신경 쓰지 않는다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철구는 지난 3일 인터넷 생방송 도중 "홍록기 같다"는 다른 BJ의 말에 "박지선은 XX세요"라고 받아쳤다. 이에 개그우먼 고(故) 박지선을 모독했다는 시청자들의 비난이 쏟아졌고, 철구는 "박지선이 아닌 박미선을 말하려 한 것"이라고 해명해 논란을 부추겼다.

상대의 외모를 비하하기 위해 여성 개그우먼의 이름을 언급한 것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이 일었고, 논란은 일파만파 퍼졌다. 관련 기사를 접한 박미선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기사를 캡처해 게재하며 "누구세요?"라고 황당한 기색을 표했다.

/사진=BJ 철구 인터넷 방송 화면


박미선은 이어 "내 외모 지적하기 전에 거울부터 보고 얘기하시죠. 살다가 별일을 다 겪네. 생각하고 얘기하라고 뇌가 있는 겁니다"라며 분노를 터뜨렸다.

홍록기도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불쾌감을 나타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이는 홍록기의 사칭 계정으로 비롯된 해프닝으로 드러났다. 홍록기는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나는 트위터 계정도, 인스타그램 계정도 없다"며 "BJ 철구 관련 기사를 보긴 했다. '뭐야. 에이' 이러고 말았다"고 말했다.

일부 매체들은 이날 홍록기가 자신의 트위터를 이용해 "아침부터 부재중 전화 엄청 와 있길래 뭔가 했더니. 철구? 뭔데 이건 또"라며 불쾌감을 표출했다고 보도했다.

홍록기는 SNS에 자신이 글을 적었다는 소식을 접하자 "부재중 전화가 많이 왔다니, 이걸로 통화한 건 기자님이 처음이다"며 "내가 잘 생긴 사람은 아니지 않나. 이런 일을 별로 신경 쓰는 스타일은 아니라 그냥 웃어넘겼다"고 전했다.

한편 프로게이머 출신인 철구는 은퇴 이후 아프리카 BJ, 유튜버 등으로 활동하며 두각을 나타냈으나, 여러 차례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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