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더 선은 5일(한국시간) "맨시티의 멘디가 보험 없이 47만 5000파운드(약 6억 9400만원)짜리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를 몰다가 경찰에 걸렸고, 압류당했다. 20일이나 지난 상태다. 아직 멘디의 공식 대응은 없다"라고 전했다.
프랑스 국적의 멘디는 이 차량을 프랑스에서 구입했고, 프랑스 번호판을 달고 있다. 더 선에 따르면 영국에서 6개월 이상 체류한 외국인은 자동차 보험을 들고, 영국운전면허청에 등록해야 한다.
이 과정 없이 영국에서 차를 몰다가 걸렸다. 심지어 멘디는 2017년 7월 AS모나코를 떠나 맨시티에 왔다. 즉, 3년이 넘었다는 의미다. 제대로 알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 소식통은 "멘디가 보험 미가입 자체를 깨닫지 못했다. 이미 차가 압류된지 20일이 넘었다. 차를 완전히 잃어버릴 위기다. 서류만 잘 제출하면 돌려받을 수 있는데, 미비하다. 이 좋은 차를 그냥 놓칠 상황이다. 안타깝다"라며 상황을 짚었다.
일반적으로 경찰은 14일 동안 차를 보관한 후, 경매에 내놓거나 폐기한다. 이미 20일이 지났다. 멘디가 차를 되찾으려는 의지는 있다고 하는데 움직임이 없다. 이대로라면 7억원짜리 차를 꼼짝없이 뺏기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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