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 슈퍼카' 압류당한 EPL 스타, 왜 보험을 안 들어서...

김동영 기자  |  2020.12.05 10:05
자신의 람보르기니 앞에서 포즈를 취한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벵자맹 멘디. /사진=벵자맹 멘디 인스타그램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수비수 벵자맹 멘디(26)가 7억원짜리 슈퍼카를 꼼짝없이 잃어버릴 처지다. 무보험으로 운전하다 경찰에 붙잡혔고, 차를 압류당했다.

영국 더 선은 5일(한국시간) "맨시티의 멘디가 보험 없이 47만 5000파운드(약 6억 9400만원)짜리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를 몰다가 경찰에 걸렸고, 압류당했다. 20일이나 지난 상태다. 아직 멘디의 공식 대응은 없다"라고 전했다.

프랑스 국적의 멘디는 이 차량을 프랑스에서 구입했고, 프랑스 번호판을 달고 있다. 더 선에 따르면 영국에서 6개월 이상 체류한 외국인은 자동차 보험을 들고, 영국운전면허청에 등록해야 한다.

이 과정 없이 영국에서 차를 몰다가 걸렸다. 심지어 멘디는 2017년 7월 AS모나코를 떠나 맨시티에 왔다. 즉, 3년이 넘었다는 의미다. 제대로 알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딱히 차를 찾아가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차를 완전 압수하거나, 경매에 내놓게 된다. 이미 오랜 시간이 흘렀으나, 차를 되찾기 위한 서류 발급 등을 하지 않고 있다.

한 소식통은 "멘디가 보험 미가입 자체를 깨닫지 못했다. 이미 차가 압류된지 20일이 넘었다. 차를 완전히 잃어버릴 위기다. 서류만 잘 제출하면 돌려받을 수 있는데, 미비하다. 이 좋은 차를 그냥 놓칠 상황이다. 안타깝다"라며 상황을 짚었다.

일반적으로 경찰은 14일 동안 차를 보관한 후, 경매에 내놓거나 폐기한다. 이미 20일이 지났다. 멘디가 차를 되찾으려는 의지는 있다고 하는데 움직임이 없다. 이대로라면 7억원짜리 차를 꼼짝없이 뺏기게 생겼다.

벵자맹 멘디가 소유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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