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SK의 외부 FA 계약 중 최고 금액(종전 2004년 김재현 4년 총액 20억 7000만원)이자 2011년 말 임경완. 조인성 이후 9년 만의 외부 FA 영입이다.
계약을 주도한 류선규 SK 단장은 “최주환은 2루수로서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보유했을 뿐 아니라, 장타력과 정교함을 겸비하고 있어 타자친화적인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활용가치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최주환의 야구에 대한 열정과 성실함이 긍정적인 팀 문화 형성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해 FA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계약 소식을 접한 김원형 SK 감독은 “팀에 꼭 필요한 선수를 구단에서 빠르게 영입해 주셔서 감독으로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최)주환이는 두산 베어스 코치 시절부터 쭉 지켜봐 온 선수인데, 야구에 대한 집념과 집중력이 탁월하고 무엇보다 야구를 대하는 자세가 진지해 타의 모범이 되는 선수다. 공격 쪽에서 활용도가 높은 선수이기 때문에 팀 타선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지금까지 (최)주환이가 해왔던 것처럼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주환은 2006년 2차 6라운드로 두산에 입단, 13시즌 동안 921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297, 781안타, 68홈런, 423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2018년에는 타율 0.333, 26홈런을 기록하며 타격에서의 장점을 인정받았다. 2020시즌에는 타율 0.306, 156안타, 16홈런을 기록하는 등 리그 수준급 내야수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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