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의 시작..박호산, 미스터리의 중심 [★신스틸러]

김미화 기자  |  2020.12.13 13:50
박호산 / 사진=영화 '콜' 스틸컷


영화 속 신스틸러 이야기

이 기사는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여성 스릴러 영화 '콜'(감독 이충현)의 신스틸러 3인방 박호산, 오정세, 이동휘가 안정적인 연기로 영화의 재미를 배가 시킨다. 특히 박호산은 영화의 시작이 되는 인물로 미스터리의 중심에 서 있다.

지난달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 된 영화 '콜'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된 서로 다른 시간대의 두 여자가 서로의 운명을 바꿔주면서 시작되는 광기 어린 집착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과거의 인물 영숙(전종서 분)의 광기 어린 집착, 살인으로 이해 모든 것이 파괴된 서연(박신혜 분)의 이야기가 섬뜩하게 그려진다.

박호산은 영화에서 서연의 아빠 역할을 맡았다. 과거 화재로 인해 아빠를 잃은 서연은, 과거에 살고 있는 영숙의 집을 찾아온 아빠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서연의 아빠를 살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영숙의 말에 손을 잡는다.

영숙이 과거를 바꾸며 아빠는 살아났지만, 영숙의 광기로 인해 서연의 삶 모든것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된다.

박호산은 극중 평범한 가장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미스터리의 중심에 있지만, 태풍의 눈처럼 자연스럽고 평범한 연기로 영화의 중심을 잡는다. 특히 서연의 운전 강습을 도와주다가 갑작스럽게 사라지는 그의 표정은 모든 것이 잘못 됐음을 알리며 서연을 각성 시킨다.

이처럼 '콜'은 박신혜 전종서를 내세운 여성 스릴러에 연기파 배우 박호산, 오정세, 이동휘 등을 투입해 절적한 재미와 긴장을 전하며 대중을 사로잡았다. 배우들 역시 각자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영화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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