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왕후' 몸 바뀐 최진혁→신혜선, 조선 타임슬립 '첫날밤 위기'[★밤TV]

이종환 인턴기자  |  2020.12.13 06:00

/사진= tvN '철인왕후' 방송화면 캡쳐
'철인왕후' 신혜선이 조선 시대에서 위기를 맞았다.

12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에서는 타임슬립해 조선시대에 떨어진 김소용(신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잘나가는 청와대 셰프 장봉환(최진혁 분)은 식자재 납품 비리 혐의를 받고 일순간에 도망자 신세가 됐다. 베란다로 도망친 장봉환은 호텔 수영장으로 빠져버리고 말았다.

물 속에서 누군가와 입맞춤을 한 장봉환은 자신이 조선시대에 떨어졌음을 알게 됐다. 김소용은 "다시 제 몸으로 돌아가겠다"고 상궁들을 피해 도망쳤다.


하지만 자신이 여자가 되었고, 조선에 타임슬립했다는 사실을 알게 될 뿐이었다. 이에 김소용은 '다시 물에 빠져야 현실로 돌아갈 수 있다'는 생각에 궁 내부에서 물이 보일 때마다 들어가려 했다.

김소용은 호색가 철종(김정현 분)과 결혼을 해야한다는 말에 당황했다. 이에 "나는 남자다. 죽는 줄 알았지만 눈뜨고 보니 이 모습이었다"라고 고백했지만, 철종은 믿지 않았다. 결국 김소용은 철종과 가례를 올려야 했다. 이후 김소용은 첫날밤을 피하기 위해 술을 권했지만, 철종은 오히려 촛불을 껐다.

이날 첫 방송된 '철인왕후'는 과거로의 '타임슬립'이라는 익숙한 소재를 활용했음에도, '저세상 텐션 중전' 신혜선의 여러 돌출 행동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안겼다.

조선시대에 오자마자 위기를 맞은 김소용이 어떻게 이 위기를 헤쳐나갈지 그녀의 행보가 주목된다. 또한 가례식 중 들린 "저를 연모하셔야 합니다"라는 말은 어떤 의미일지 향후 전개가 기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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