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후 종적 감춘 유럽파 3인방, 복귀 해 넘기나 [별별★톡톡]

박수진 기자  |  2020.12.15 13:40

황희찬(왼쪽부터), 권창훈, 이강인. /사진=AFPBBNews=뉴스1, 대한축구협회
11월 A매치 이후 손흥민(28·토트넘)을 제외한 유럽 무대의 한국 선수들이 종적을 감췄다. 권창훈(26·프라이부르크)과 황희찬(24·라이프치히), 이강인(19·발렌시아) 모두 힘겨운 12월을 보내고 있다. 올해 안 복귀도 불투명하다.

한국축구대표팀은 지난 11월 A매치 데이를 통해 2차례 평가전을 치렀다. 오스트리아에서 소집해 11월 15일과 17일 멕시코와 카타르를 각각 상대했다. 하지만 창궐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피하지 못했다.

가장 먼저 권창훈이 대표팀 소집 기간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아 소속팀에 복귀했고 황희찬도 카타르전을 마치고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강인 역시 지난달 30일 발렌시아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12월 소속팀 일정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권창훈과 비슷한 시기에 확진 판정을 받은 황인범(24·루빈카잔)만이 11월 29일 CSKA 모스크바전에 복귀해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이들 가운데 황희찬이 가장 뼈아프다. 1500만 유로(약 198억원)라는 꽤 큰 이적료를 받고 라이프치히에 입성했으나 주전 경쟁에서 고전할 뿐 아니라 코로나19까지 그의 발목을 잡았다.

최근 율리안 나겔스만(33) 라이프치히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이 증상으로 인해 처음 일주일 동안 죽을 뻔했다고 한다. 증상이 꽤 심했다. 복귀까지 세심하게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그나마 가장 실전 복귀에 가까운 선수는 권창훈이다. 개인훈련을 하다 지난 11일 팀 훈련에 합류한 권창훈은 서서히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 권창훈의 마지막 경기 출장이 11월 7일임을 감안할 때 복귀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김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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