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나와라!' 아시아 최강 울산, 이제 세계로 뻗어나간다

김우종 기자  |  2020.12.19 23:06
지난 8월 23일(현지시간) 2019~20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 /AFPBBNews=뉴스1
울산 현대(대한민국)가 페르세폴리스(이란)를 꺾고 8년 만에 아시아 챔피언에 등극했다. 울산은 내년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 진출권까지 거머쥐며 세계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뗐다.

울산은 19일(한국시간) 오후 9시 카타르 알 자눕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페르세폴리스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울산은 2012년 ACL 우승 이후 8년 만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 이번 ACL 조별리그부터 9연승 포함, 10경기 무패 우승을 차지했다. ACL로 확대 개편된 이후 K리그 클럽으로는 전북(2006년), 포항(2009년), 성남(2010년), 울산(2012년), 전북(2016년)에 이어 6번째로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울산은 대회 우승 상금 400만 달러(한화 약 44억원)를 거머쥐었다. 조별리그와 토너먼트 출전 수당과 승리 수당 90만 달러(약 10억원)까지 합치면 54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내년 2월 1일 카타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게 됐다.

클럽 월드컵은 각 대륙서 열리는 클럽 대항전에서 우승한 6개 팀 및 대회 개최국까지 총 7개 클럽이 참가하는 대회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비롯해 아프리카 축구연맹 대표 알 아흘리 SC(이집트), 오세아니아 축구연맹 대표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가 진출해 있다. 지난 2016년에는 전북 현대가 ACL 우승 팀 자격으로 나선 바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트레블을 포함해 분데스리가에서 8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전 세계 명문 클럽이다.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레반도프스키와 올해의 골키퍼 상을 수상한 노이어 골키퍼를 비롯해 뮐러, 보아텡, 나브리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뛰고 있다. 올 시즌 리그에서는 8승3무1패(승점 27점)로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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