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의 여유 "아직도 미계약? 아무렇지 않아요"

박수진 기자  |  2020.12.20 17:26
올 시즌 양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다나카 마사히로의 모습. /AFPBBNews=뉴스1
FA(프리에이전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2)가 아직도 미계약자로 남은 것에 대해 아무렇지도 않다는 여유를 보였다.

일본 닛칸스포츠와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다나카는 20일 한 침구회사의 SNS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아직 팀을 구하지 못했는데 내년에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어떤 팀에서 뛰든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싶은 것은 확실하다. 내년은 나에게 정말 중요한 해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팀을 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어색하지 않느냐는 가벼운 질문에도 "그래도 서먹서먹한 것도 없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고 아무렇지도 않다"고 웃었다. 닛칸스포츠는 "다나카가 딱딱한 공기를 일소시켰다"고 묘사했다.

다카나는 올 시즌을 끝으로 뉴욕 양키스와 7년 계약이 만료됐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 연속 10승 이승을 거뒀고 팀당 60경기 축소 체제로 열린 이번 시즌에서도 10경기 3승 3패 평균 자책점 3.56이라는 나쁘지 않은 기록을 남겼다.

다만 다나카의 행선지를 두고 현지 전망은 엇갈린다. 다나카는 장기 계약을 원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구단 수입이 줄어든 것이 변수로 떠오른 것도 있고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 역시 다나카를 영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최근엔 전 소속팀 양키스의 애런 분(47) 감독과 브라이언 캐시먼(53)이 이례적으로 다나카에게 구애를 보내기도 했지만 다나카가 원하는 장기 계약은 제시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양키스를 제외하고도 토론토, LA 에인절스 등 선발 보강을 천명한 팀들이 있어 다나카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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